월드컵때 한강은 ‘꽃물결’

월드컵때 한강은 ‘꽃물결’

입력 2001-04-10 00:00
수정 2001-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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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한강,그 한강변에 시민들이 꽃밭을 가꿉니다’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대회에 대비,한강변 주요 가시지역인 잠실지구 등 주요 시민공원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꽃밭을 가꾸는 ‘꽃밭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월드컵을 화사한 분위기속에서 치르는 것은 물론 국내·외에우리 한강의 수려한 모습을 널리 알리지는 취지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부터 내년 월드컵까지 한강의 여의도·망원·반포·양화·이촌·잠원·광나루지구 등 7개한강시민공원 64만6,442㎡에 꽃밭을 조성하기로 했다.

꽃의 종류는 붓꽃,원추리 등 숙근초,메리골드,사루비아,페튜니아 등 1년초,밀,유채,보리 등 농작물,코스모스,해바라기 등 대체로 개화기간이 길고 침수에 강한 품종이다.시각효과가 큰 지역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고 해바라기 등 직접 파종이 가능한 품종은 선형으로 심는 등 각 공원별로 특색있는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오는28일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가족,연인,친구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꽃밭 한평 가꾸기’와 화훼·조경업체들이 참가하는 ‘꽃밭 전시대회’ 행사를 갖기로 했다.

20일까지 시민기념식수센터(02-3216-4242)를 통해 신청한600팀이 참여하게 될 꽃밭가꾸기 행사에서는 팀별로 3∼5㎡의 꽃밭에 페튜니아,메리골드 등 화초류를 심고 사연을적은 푯말도 설치할 수 있다.

또 한강변에 설치된 옹벽,다리 등 각종 시멘트구조물 주변 3만4,000여㎡에도 나무와 담쟁이,인동,줄사철 등 덩굴식물을 심어 자연친화적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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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1-04-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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