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째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600대 기업의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동향을 조사한 결과 4월 BSI(지난달 기준 100)가 107.7로 나타나 3월(102.4)에 이어 2개월 연속 호조세를보였다.
월별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전달보다 호전될 것으로생각하는 기업인이 많고,100 이하면 전달보다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기업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음료, 시멘트, 의류 등 상당수 업종이 계절적 비수기에서 벗어났고 소비심리 위축도 다소 완화된 데다 금융시장 여건이 개선됐기때문이지만 실물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전경련은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내수 BSI가 118.6,수출 BSI가 113.3을 기록해수출보다 내수 전망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음식료업(115.1)과 가죽·신발(116.7),섬유·의복(122.7) 등 경공업은거의 모든 업종이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중화학공업은 시멘트(133.3),조선(120),자동차(120.6)등이 호전될 것으로 조사된 반면 정유(60),철강(84.4),전기·전자(100) 등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고용 사정 BSI도 97.3에 머물러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 감축 및 인력 충원 자제로 취업 전망이 밝지 않음을 나타냈다.
임태순기자 stslim@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600대 기업의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동향을 조사한 결과 4월 BSI(지난달 기준 100)가 107.7로 나타나 3월(102.4)에 이어 2개월 연속 호조세를보였다.
월별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전달보다 호전될 것으로생각하는 기업인이 많고,100 이하면 전달보다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기업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음료, 시멘트, 의류 등 상당수 업종이 계절적 비수기에서 벗어났고 소비심리 위축도 다소 완화된 데다 금융시장 여건이 개선됐기때문이지만 실물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전경련은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내수 BSI가 118.6,수출 BSI가 113.3을 기록해수출보다 내수 전망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음식료업(115.1)과 가죽·신발(116.7),섬유·의복(122.7) 등 경공업은거의 모든 업종이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중화학공업은 시멘트(133.3),조선(120),자동차(120.6)등이 호전될 것으로 조사된 반면 정유(60),철강(84.4),전기·전자(100) 등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고용 사정 BSI도 97.3에 머물러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 감축 및 인력 충원 자제로 취업 전망이 밝지 않음을 나타냈다.
임태순기자 stslim@
2001-04-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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