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지난달 31일타이완을 방문, 9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97년에 이어 2번째로 타이완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는 각종 종교행사에 참석하는 것 외에도 천수이볜(陳水扁)총통과 리덩후이(李登輝) 전(前)총통도 만날 예정이어서중국정부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달라이라마는 도착 후 기자회견에서 티베트에 대한 자치 주장을되풀이하면서도 타이완 독립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중국 정부는 1일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달라이라마의 타이완 방문은 티베트 독립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고 타이완 독립을 선동해 분리주의를 조장하려는 정치적방문”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동미기자
지난 97년에 이어 2번째로 타이완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는 각종 종교행사에 참석하는 것 외에도 천수이볜(陳水扁)총통과 리덩후이(李登輝) 전(前)총통도 만날 예정이어서중국정부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달라이라마는 도착 후 기자회견에서 티베트에 대한 자치 주장을되풀이하면서도 타이완 독립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중국 정부는 1일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달라이라마의 타이완 방문은 티베트 독립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고 타이완 독립을 선동해 분리주의를 조장하려는 정치적방문”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동미기자
2001-04-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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