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구주류 갈등’ 진화 나섰다

청와대 ‘신·구주류 갈등’ 진화 나섰다

입력 2001-03-29 00:00
수정 2001-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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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민주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구주류간갈등’ 불끄기에 나섰다.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28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당에는 하나의 세력,즉 주류만 존재한다”고 강조했다.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도 “신·구주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수석과 남궁 수석은 누구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읽는다.매일 수석회의에 앞서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과 함께 관저에 들러 김 대통령에게 일일보고를 하는 이들 두 수석이 마치 입을 맞추기나 한 듯 똑같은 말을 한 데에는 김 대통령의 의중이 깔려 있는 것으로여겨진다.이들을 통해 간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띄워 당내‘갈등설’을 잠재우려고 한 것 같다.

새 내각 출범과 더불어 국정개혁,경제살리기,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 할 판국에 갈등설은 국정혼선과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남궁 수석은 일부 언론의 신·구주류 분석에 “이처럼 자의적이고 인위적으로 분류하는 시각이 염려스럽다”면서“당내 특정계파나 파벌에 의한 알력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대통령을 중심으로 당과 정부가 단결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남궁 수석은 또 한나라당이 3당 정책연합과 관련,‘나눠먹기’라고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의회민주주의의 당연한 현상”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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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기자 poongynn@
2001-03-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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