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준비가 철저해도 사고는 불가피한 법.신속히 대응,사고를 최소화해라” 삼성경제연구소는 29일 ‘인천공항 개항과 보완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인천공항보다 앞서 개항한 외국 공항들도시행착오와 준비부족으로 개항 초기에 다양한 사고들이 발생했다”면서 ‘사고 조기수습을 통한 공항 안정론’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첵랍콕 공항의 경우 개항 당시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운항정보시스템은 1주일 만에,화물처리시스템은 6주일 만에 정상가동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42건이나 일어났다.연구소는 따라서 “대형 사고만 아니라면 개항 초기에 일어나는 사소한 사고들은 공항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조기에 공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구소는 전산장애가 공항 기능을 심각하게 마비시킬 수있는 만큼 사전에 백업시스템과 예비인력을 확보해두고 유사시 수작업을 병행하는 등 사고대응 매뉴얼과 조직을 갖추고 수시로 가상 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존 김포공항 등을연계,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첵랍콕 공항의 경우 개항 당시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운항정보시스템은 1주일 만에,화물처리시스템은 6주일 만에 정상가동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42건이나 일어났다.연구소는 따라서 “대형 사고만 아니라면 개항 초기에 일어나는 사소한 사고들은 공항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조기에 공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구소는 전산장애가 공항 기능을 심각하게 마비시킬 수있는 만큼 사전에 백업시스템과 예비인력을 확보해두고 유사시 수작업을 병행하는 등 사고대응 매뉴얼과 조직을 갖추고 수시로 가상 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존 김포공항 등을연계,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2001-03-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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