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산케이신문에 정정요구

MBC, 산케이신문에 정정요구

입력 2001-03-26 00:00
수정 2001-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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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극우보수 신문인 산케이(産經)신문이 우리 정부가방송 장악을 위해 MBC 사장 선임에 관여한 것처럼 보도한데 대해 MBC측이 산케이신문에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나섰다.한국 언론이 보도내용과 관련,외국 언론사에 정정보도를요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MBC는 산케이가 정정보도를거부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MBC에 따르면 산케이신문은 지난 20일자 5면 머리기사 ‘한국언론 끝없는 진흙탕 싸움,정당·TV·신문이 고소공방’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실질적으로 정부가 인사에관여한다고 알려진 MBC의 사장에 최근 한겨레신문 사장 출신인 진보파의 김중배씨가 기용돼 화제가 됐다”면서 “김사장은 대통령과 동향인 전라도 출신이며,김대중 정부는 정권 말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매스컴 장악에 안간힘을 쓰고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MBC는 지난 21일 임원회의를 통해 “김중배 사장 선임이 방송문화진흥위원회의 독자적인 결정이었음을 확연히 알 수 있는데도 정부의 보이지 않은 조정에 따라 선출된 것처럼 보도한것은 악의적인 왜곡보도”라며 강력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정운현기자 jwh59@

2001-03-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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