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호 23일 폐기…관련국 대비 부산

미르호 23일 폐기…관련국 대비 부산

입력 2001-03-21 00:00
수정 2001-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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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가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3시) 남태평양에 추락할 것이라고 러시아 통제센터가 20일 발표했다.당초 21∼22일 폐기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외로 하강속도가 늦어지면서 하루 연기된 것.

미르호의 추락이 임박하면서 파편이 떨어질지도 모르는권역에 위치한 국가들은 ‘미르호의 안전 폐기 문제’에우려를 제기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현재 228㎞상공을 선회하고 있는 미르호는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가동되고 있는 상태.그러나 컴퓨터 오작동 등 통제불능 상태가 발생하면 잔해가 어디에 떨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없어 큰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미르호의 추락이 일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하지만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섬들은 미르호가 폐기되기 전 마지막으로 지나는 인구거주지역이 된다.

일본 관리들은 16일 일본 주민들에게 “파편이 떨어지는 40분 동안 집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만일의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남태평양제도의 섬들 미르호의 최종 낙하지점은뉴질랜드와 칠레 사이가 되기 때문에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들도경계의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특히 뉴질랜드는 남태평양을 여행하는 선박과 항공기에 대해 국제적인 경고령를내렸다. 이동미기자 eyes@

2001-03-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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