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남한 가족들이 북한 가족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제적 송배달 회사의 국내법인인 DHL코리아는 19일 “이 산가족들의 서신교환을 위해 남한 당국 및 평양DHL사무소 와 의견을 교환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로부터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받은 남한 가족들이 주 소만 확인되면 북측 가족들에게 편지나 소포를 보낼 수 있 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DHL 본사는 97년 11월 북한 대외운수총회사와 합의해 평 양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평양시,나진·선봉지구,함흥·남 포시 등에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동안 함경남도 신포시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현장에서 근 무중인 근로자들에게 생필품 등을 전달해 왔고 이후 업무 량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4월 북한의 대외홍보용 영문 경 제잡지인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무역’에 따르면 업 무량은 초기보다 180%,수입은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 타났다. 현재 DHL코리아를 이용해 북측에 서류나 소포 등을 보내 려면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당국 승인을 받지 않았을 경 우 일본 홍콩 중국등 제3국에서 그 나라 DHL을 사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전경하기자 lark3@
2001-03-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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