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러브호텔 문제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이후 올해경기도내 지역교육청에 러브호텔 등 청소년유해시설의 건립심의를 요구하는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도내 24개 지역교육청의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에 청소년유해시설 건립 심의를 신청한 건수는 모두 186건으로 월평균 93건을 기록,지난해(전체 2,197건) 월평균 183건의 절반에 불과했다.
그러나 심의를 통과한 비율은 57%(106건)로 지난해 평균 56%(1,241건)보다 1%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심의건수(324건)를 기록한 성남의 경우 2개월간 심의건수가 14건으로 월평균 7건을 기록,지난해 월평균 27건의 26%에 불과했다.
또 전년도에 전체 239건(월평균 19.9건)을 심의한 부천도 2개월간 8건(월평균 4건)에 불과해 러브호텔 문제가 불거졌던지역의 신청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러브호텔 문제의 시발점이 됐던 고양은 2개월간 심의건수가29건으로 월평균 14.5건을 기록,지난해 16.6건에 비해 소폭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러브호텔 파문 이후 학교정화위에 학부모와 시민단체위원의 비율을 늘리고 심의기준을 강화하면서 유해시설의 심의신청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행 학교보건법은 학교 정문에서 50m까지를절대구역으로 정해 청소년 유해시설의 건립을 전면 금지하고있으며 학교 울타리에서 50∼200m를 상대구역으로 정해 유해시설 건립시 지역교육청 학교정화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16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도내 24개 지역교육청의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에 청소년유해시설 건립 심의를 신청한 건수는 모두 186건으로 월평균 93건을 기록,지난해(전체 2,197건) 월평균 183건의 절반에 불과했다.
그러나 심의를 통과한 비율은 57%(106건)로 지난해 평균 56%(1,241건)보다 1%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심의건수(324건)를 기록한 성남의 경우 2개월간 심의건수가 14건으로 월평균 7건을 기록,지난해 월평균 27건의 26%에 불과했다.
또 전년도에 전체 239건(월평균 19.9건)을 심의한 부천도 2개월간 8건(월평균 4건)에 불과해 러브호텔 문제가 불거졌던지역의 신청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러브호텔 문제의 시발점이 됐던 고양은 2개월간 심의건수가29건으로 월평균 14.5건을 기록,지난해 16.6건에 비해 소폭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러브호텔 파문 이후 학교정화위에 학부모와 시민단체위원의 비율을 늘리고 심의기준을 강화하면서 유해시설의 심의신청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행 학교보건법은 학교 정문에서 50m까지를절대구역으로 정해 청소년 유해시설의 건립을 전면 금지하고있으며 학교 울타리에서 50∼200m를 상대구역으로 정해 유해시설 건립시 지역교육청 학교정화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1-03-19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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