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옥두(김玉斗)의원이 15일 대선주자들의 과열 경쟁을 경고한 것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최고위원들이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김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해당 최고위원들에게 직접 경고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당사자별 편차는 입장에 따라 심했다.시·도지부를 순회 중인 김중권(金重權)대표는 16일 오전 당4역회의에 앞서 “당을 위해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한 소리 아니겠느냐”면서 “당 홍보하는 것도 좋은데 나무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시·도지부 방문과 다른 정치인들의활동을 함께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김영환(金榮煥)대변인이 전했다.김 대변인은 ‘대표와 다른 최고위원들의 활동 성격을 구별해야 한다는 뜻이냐’는질문에 “그런 게 아니다”면서도 “대선이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대선 경쟁으로)비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지도부의 시·도지부 순방을통해 지역의 민심을 체감,당 정책을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대선 경쟁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은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이 최고위원은 “긍정·부정의 면이 있고,걱정되니까 한 말이 아니겠냐”면서도 자제할 용의에 대해서는 “정도를 지키며 잘 해야지”라고 말했다.그러나 질문이 이어지자 “자기 발로 걸어다니는데 왜 그러나.어린애를 물가에 내놓은 것도 아닌데”“대한민국 사람이 대한민국 다니는 데 뭐가 문제냐”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도 “(내가)한반도재단 창립대회(4월3일) 준비를 위해 지방을 순회하는 일이 민심을 듣고 국정 현안을 설명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서 “이것을 과장해서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특히 지도부와 다른 정치인의 활동을 다르게 평가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그런 식의 규정은 격에도 맞지 않고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당사자별 편차는 입장에 따라 심했다.시·도지부를 순회 중인 김중권(金重權)대표는 16일 오전 당4역회의에 앞서 “당을 위해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한 소리 아니겠느냐”면서 “당 홍보하는 것도 좋은데 나무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시·도지부 방문과 다른 정치인들의활동을 함께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김영환(金榮煥)대변인이 전했다.김 대변인은 ‘대표와 다른 최고위원들의 활동 성격을 구별해야 한다는 뜻이냐’는질문에 “그런 게 아니다”면서도 “대선이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대선 경쟁으로)비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지도부의 시·도지부 순방을통해 지역의 민심을 체감,당 정책을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대선 경쟁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은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이 최고위원은 “긍정·부정의 면이 있고,걱정되니까 한 말이 아니겠냐”면서도 자제할 용의에 대해서는 “정도를 지키며 잘 해야지”라고 말했다.그러나 질문이 이어지자 “자기 발로 걸어다니는데 왜 그러나.어린애를 물가에 내놓은 것도 아닌데”“대한민국 사람이 대한민국 다니는 데 뭐가 문제냐”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도 “(내가)한반도재단 창립대회(4월3일) 준비를 위해 지방을 순회하는 일이 민심을 듣고 국정 현안을 설명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서 “이것을 과장해서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특히 지도부와 다른 정치인의 활동을 다르게 평가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그런 식의 규정은 격에도 맞지 않고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2001-03-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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