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문고가 이틀째 파행수업 양상을 띰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조만간 신입생 재배정 결정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상문고는 13일 2·3학년 학생 대부분이 수업에 참석했으나신입생은 583명 가운데 118명만이 등교해 정상수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전임 교장이 작성한 시간표대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에 반발한 재단 동조 교사들이 수업을 거부하는바람에 교사자격증을 가진 일부 학부모들이 교단에 서는 등파행이 이어졌다.
한편 유인종(劉仁鍾)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 출석,“관선 임시이사 파견이 상문고 사태 해결의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임시이사 파견을 위한 계고기간이 끝나는 내달 11일쯤 관선 임시이사를 반드시 상문고에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유 교육감은 “시간이 갈수록 재배정이 불가능해지는 만큼더 이상 결단을 미루기가 어렵다”면서 “정상적인 수업이이뤄지지 않을 경우 우선적으로 신입생 중 희망자에 한해재배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
상문고는 13일 2·3학년 학생 대부분이 수업에 참석했으나신입생은 583명 가운데 118명만이 등교해 정상수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전임 교장이 작성한 시간표대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에 반발한 재단 동조 교사들이 수업을 거부하는바람에 교사자격증을 가진 일부 학부모들이 교단에 서는 등파행이 이어졌다.
한편 유인종(劉仁鍾)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 출석,“관선 임시이사 파견이 상문고 사태 해결의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임시이사 파견을 위한 계고기간이 끝나는 내달 11일쯤 관선 임시이사를 반드시 상문고에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유 교육감은 “시간이 갈수록 재배정이 불가능해지는 만큼더 이상 결단을 미루기가 어렵다”면서 “정상적인 수업이이뤄지지 않을 경우 우선적으로 신입생 중 희망자에 한해재배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
2001-03-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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