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美영화배우조합 여우상

줄리아 로버츠 美영화배우조합 여우상

입력 2001-03-13 00:00
수정 2001-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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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AP 연합] 11일 로스앤젤레스 센추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53회 영화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에린 브로코비치’에서 열연한 줄리아 로버츠가 최우수 여우상을 수상했다.또 최우수 남우상의 영광은 ‘트래픽’에서 멕시코 마약계 형사로 열연한 베니시오 델 토로에게 돌아갔다.

줄리아 로버츠와 베니시오 델 토로는 각각 같은 출연작으로 제 73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 최우수주연상과 최우수조연상 후보로 올라 있다.

25일로 예정된 아카데미(오스카)상 발표를 2주 앞두고 시상되는 SAG상은 아카데미상 수상자를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그간 SAG상을 받은 배우들이 아카데미상에서도 수상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그러나 이번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델 토로가 남우상을 받은 것은 뜻밖으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중국 정통무협 서사극 ‘와호장룡’의 리안(李安) 감독이 권위있는 미국영화감독조합(DGA)상을 받았다.이로써 리안 감독은 25일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등을 받을 가능성이한층 높아졌다.

아카데미상 작품 및 감독 등 10개부문에 후보로 선정된 와호장룡을 감독한 리안은 ‘글래디에이터’(12개 부문 후보)의 리들리 스콧과 ‘트래픽’ ‘에린 브로코비치’의 스티븐 소더버그 등 쟁쟁한 감독을 물리쳤다.

2001-03-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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