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에 미디어면 신설이 ‘붐’을 이루고 있다.선두주자는 창간초기부터 이 면을 운용해온 한겨레.뒤이어 99년 8월 대한매일이 미디어면을 신설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연합뉴스가 여론매체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경향신문의 경우 정식 미디어면을 운용하지는 않지만 지난해부터 매주 월요일자에 사내외 필진으로 ‘미디어비평’을 해오고 있다.언론재단이 발행하는 ‘신문과 방송’ 역시매월 매체비평을 하며,‘의료대란’ 등 특정사안은 매체비평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앞서 미디어면을 운용해온 언론매체로부터 주로 비판의 대상이 돼왔던 이른바 ‘족벌신문’ 가운데는 조선(2월 5일자)과 중앙(3월 9일자)이 최근 각각 미디어면을 신설,시선을끌었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언론개혁’이 급물살을타는 시점에서 미디어면을 만든 것은 ‘자사 방어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이는 조선일보가 타매체 비평이나 언론관련 정보 제공보다는 법인세 납부실적,ABC가입 등 다분히 ‘자사홍보성’ 기사를 다룬 데서 기인한 듯하다.
한편 미디어면을 운용하는 각 언론사의 사정은 조금씩 다르다.우선 한겨레,연합뉴스,중앙일보 등은 여론매체부라는 전담부서를 두고 미디어면 제작 이외에 독자투고 업무 등을겸한다.이들의 경우 부서원은 부장 포함 기자가 5∼8명 정도.반면 대한매일과 조선일보의 경우 문화부 내에 미디어담당기자를 두고 있으며 조선일보의 경우 방송팀(3명)이 이를 겸한다.또 한겨레,대한매일,중앙일보는 ‘매체비평’ 고정란을 둔 반면 조선일보는 현재까지는 없다.
중앙일보 여론매체부의 김기평 차장은 “미디어면을 통해언론환경 개선,언론개혁 문제 등을 다뤄나갈 계획”이라며“미디어렙 문제 등은 정면돌파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경향신문의 경우 정식 미디어면을 운용하지는 않지만 지난해부터 매주 월요일자에 사내외 필진으로 ‘미디어비평’을 해오고 있다.언론재단이 발행하는 ‘신문과 방송’ 역시매월 매체비평을 하며,‘의료대란’ 등 특정사안은 매체비평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앞서 미디어면을 운용해온 언론매체로부터 주로 비판의 대상이 돼왔던 이른바 ‘족벌신문’ 가운데는 조선(2월 5일자)과 중앙(3월 9일자)이 최근 각각 미디어면을 신설,시선을끌었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언론개혁’이 급물살을타는 시점에서 미디어면을 만든 것은 ‘자사 방어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이는 조선일보가 타매체 비평이나 언론관련 정보 제공보다는 법인세 납부실적,ABC가입 등 다분히 ‘자사홍보성’ 기사를 다룬 데서 기인한 듯하다.
한편 미디어면을 운용하는 각 언론사의 사정은 조금씩 다르다.우선 한겨레,연합뉴스,중앙일보 등은 여론매체부라는 전담부서를 두고 미디어면 제작 이외에 독자투고 업무 등을겸한다.이들의 경우 부서원은 부장 포함 기자가 5∼8명 정도.반면 대한매일과 조선일보의 경우 문화부 내에 미디어담당기자를 두고 있으며 조선일보의 경우 방송팀(3명)이 이를 겸한다.또 한겨레,대한매일,중앙일보는 ‘매체비평’ 고정란을 둔 반면 조선일보는 현재까지는 없다.
중앙일보 여론매체부의 김기평 차장은 “미디어면을 통해언론환경 개선,언론개혁 문제 등을 다뤄나갈 계획”이라며“미디어렙 문제 등은 정면돌파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2001-03-13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