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미국 부시 행정부가 추진중인 국가미사일방어(NMD) 구축 계획에 대한 기존의 반대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나 미국과 이 문제를 협의할 용의를 보이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10일 보도했다.
이같은 입장 변화는 부시 행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내에서 심각한 반대에 직면하지 않고 NMD 계획을 추진할 수있음을 의미한다고 IHT는 말했다.
이 신문은 또한 프랑스의 입장 완화로 미국이 NMD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놓을 때까지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하고는적극적 반대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MD 계획에 반대 입장을 지켜왔던 프랑스의 위베르 베드린외무장관은 8일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과 회담한 후 “프랑스와 독일은 미국의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를모르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분석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말로 프랑스의 입장을 애매하게 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드린 장관은 “중요한 것은 협의가 시작됐다는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우리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나토 및러시아와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 연합
이같은 입장 변화는 부시 행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내에서 심각한 반대에 직면하지 않고 NMD 계획을 추진할 수있음을 의미한다고 IHT는 말했다.
이 신문은 또한 프랑스의 입장 완화로 미국이 NMD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놓을 때까지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하고는적극적 반대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MD 계획에 반대 입장을 지켜왔던 프랑스의 위베르 베드린외무장관은 8일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과 회담한 후 “프랑스와 독일은 미국의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를모르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분석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말로 프랑스의 입장을 애매하게 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드린 장관은 “중요한 것은 협의가 시작됐다는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우리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나토 및러시아와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 연합
2001-03-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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