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영화계는 시네마서비스의 독무대를 방불케 했다.로커스 홀딩스와의 계약이다,별러오던 장진감독의 신작 ‘킬러들의 수다’제작발표회다….그쯤되니 영화가에 입방아가 없을 리 없다. “강감독(강우석 대표)이 누구한테 지고는 못살지.” 지난해 시네마서비스는 후발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게깨끗이 판정패를 당했다.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한국영화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지난 한해 국내외 영화 17편을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의 서울관객 동원율은 20.5%.시네마서비스는 25편을 배급하고도 15.5%를 기록해 2위에 그쳤다.
그런 시네마서비스가 심기일전해 맨먼저 뽑은 카드가 로커스 홀딩스와의 계약이다.지난 6일 시네마서비스는 코스닥 등록기업인 로커스 홀딩스에 지분 62.7%를 넘겨줬다.150억원규모의 투자지원금을 확보해 안정적인 제작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강대표는 “적어도 비용때문에 영화제작을 저울질하는 일은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리가 제작·배급하는 영화를보면 이번 계약의 배경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말한다.지난해 외국계 금융자본인 워버그 핀커스로부터 받은투자금(200억원)으로 제작하는 영화들이 올해 본격 개봉된다는 데도 기대가 크다.
올해 가시화할 야심적인 프로젝트는 또 있다.추가확보된 자금력을 근거로 빠르면 다음달부터 비디오 시장에 자체 브랜드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또 수원이나 충북 영동 등지에 극장을 신축해 배급망을 늘린다.
중국의 TV회사를 인수해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황수정기자
그런 시네마서비스가 심기일전해 맨먼저 뽑은 카드가 로커스 홀딩스와의 계약이다.지난 6일 시네마서비스는 코스닥 등록기업인 로커스 홀딩스에 지분 62.7%를 넘겨줬다.150억원규모의 투자지원금을 확보해 안정적인 제작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강대표는 “적어도 비용때문에 영화제작을 저울질하는 일은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리가 제작·배급하는 영화를보면 이번 계약의 배경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말한다.지난해 외국계 금융자본인 워버그 핀커스로부터 받은투자금(200억원)으로 제작하는 영화들이 올해 본격 개봉된다는 데도 기대가 크다.
올해 가시화할 야심적인 프로젝트는 또 있다.추가확보된 자금력을 근거로 빠르면 다음달부터 비디오 시장에 자체 브랜드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또 수원이나 충북 영동 등지에 극장을 신축해 배급망을 늘린다.
중국의 TV회사를 인수해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황수정기자
2001-03-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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