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日시마네현과 교류 중단

경북도, 日시마네현과 교류 중단

입력 2001-03-07 00:00
수정 200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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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자매도시인 일본 시마네(島根)현 스미타 노부요시지사의 독도 망언과 관련, 시마네현과 교류협력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도는 6일 시마네현 지사의 독도영유권 발언에 대한 ‘도의입장과 대응책‘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당분간 시마네현과 자치단체 차원의 교류협력사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시마네현에 파견중인 경북도 국제교류원을즉각 귀국시켜 진상을 보고토록 했다.

또 농민후계자 기술연수,소년소녀자연체험단 시마네현 방문등 10여개의 올해 교류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시마네현 관계관의 이름으로 시마네현지사가 유감의 뜻을 경북도에 전해온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항의 서한문을 이날 보냈다.

도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89년 10월 자매결연 체결이후 양자치단체간 협력관계가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그동안 경북도와 시마네현은 직원과 기술연수생 상호파견,직원 취미클럽간 교류,학교 학생간 교류,의회 친선방문,산성비 공동조사 등을 추진했다.

올들어서도 도는 시마네현에 농수산물과 식수용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시마네현이 동북아자치단체 연합 경북도상설사무국을 설치키로 하는 등 양 자치단체가 다양하고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어 왔다.

도의 대응은 시마네현 지사의 망언이 나온 뒤 도가 유감표명 수준으로 대응하자 시민단체 등이 잇따라 “자매결연을파기해야 한다”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스미타 지사는 시마네현 의회에서 독도의 영유권문제에 언급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일본의영토이며, 시마네현 5개촌에 속해 있다”며 “한국이 독도를불법 점거해 일본이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태가 돼 있는것은 진정으로 유감”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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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찬규기자 cghan@
2001-03-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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