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해 강한 비난의 목소리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지난달 23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교과서 왜곡은 군국주의 야망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연일 부당성을 성토 중이다.
북한은 일본 역사교과서 파동 이전에는 주로 일본의 군사대국화·군국주의화 경향에 대해 비난해왔다.
4일 북한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은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등 25개 북한 사회단체들이 ‘7,000만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 책동에 대한 공동투쟁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호소문에는 “남조선에서 일본 반동들의 역사왜곡 책동에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반일 기운을 퍼뜨리고 있는데 대해동족으로서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며 “우리의 이(공동투쟁) 호소에 적극 호응해 나서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3일 조선중앙방송은 남북 역사학자들이 일본의역사교과서 왜곡책동에 대해 발표한 공동성명 전문을 보도했다.
남북 역사학자들은 3·1절 82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열린 ‘일제의 조선 강점 비법성에 대한 북남 공동자료전시회’와공동학술토론회에 참가 중이다. 공동성명에서는 “역사교과서 날조행위는 우리 조선민족과아시아 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일본 군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일본 특유의 음흉한 기도”라고 주장했다.
전경하기자 lark3@
북한은 일본 역사교과서 파동 이전에는 주로 일본의 군사대국화·군국주의화 경향에 대해 비난해왔다.
4일 북한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은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등 25개 북한 사회단체들이 ‘7,000만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 책동에 대한 공동투쟁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호소문에는 “남조선에서 일본 반동들의 역사왜곡 책동에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반일 기운을 퍼뜨리고 있는데 대해동족으로서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며 “우리의 이(공동투쟁) 호소에 적극 호응해 나서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3일 조선중앙방송은 남북 역사학자들이 일본의역사교과서 왜곡책동에 대해 발표한 공동성명 전문을 보도했다.
남북 역사학자들은 3·1절 82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열린 ‘일제의 조선 강점 비법성에 대한 북남 공동자료전시회’와공동학술토론회에 참가 중이다. 공동성명에서는 “역사교과서 날조행위는 우리 조선민족과아시아 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일본 군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일본 특유의 음흉한 기도”라고 주장했다.
전경하기자 lark3@
2001-03-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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