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 주관으로 KBS,MBC,SBS,YTN,MBN이 생중계한 가운데 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4번째 ‘국민과의 대화’는 지난 99년 2월 이후 2년만에 재개됐다.경제상황이 좋지않은 탓인지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과거와 달리 공격적인 질문이 많았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시종 감성적인 접근법을 구사,대화 전체가 매끄러웠다는 평가이다. 김 대통령은 대화를 시작하면서 “오른쪽 눈 모세혈관이 터져 보기 안됐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부드러운 대화를 유도했다.민감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꼼꼼히 메모하기도했으며 수첩을 꺼내보기도 했다.패널들의 보충질문이 나올때는 “오늘은 제가 단단히 시험을 치른다”며 너털웃음으로받아넘겼다.
대화는 소설가 김주영씨와 KBS 중견아나운서인 이규원씨가함께 진행했으며 전문가 패널로는 김광두 서강대경제학과 교수와 김연명 중앙대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다.국민패널로이윤균(LG화재 대리)씨를 비롯해 생산직근로자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농민 주부 사회복지사 등 8명이 나섰다.
이날 대화에서는 모두 20여개의 질문중 경제 및 민생문제가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김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 노력했으나,의약분업 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에대해선 “의약분야를 잘 몰랐고, 준비를 못해 국민을 걱정하게 만들었다“며 사과했다.
앞서 김 대통령은 오후 6시25분 KBS에 도착,박권상(朴權相)사장 등의 영접을 받아 귀빈실에서 10분간 환담한 뒤 10분간분장을 하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한 뒤 5분간 휴식을 취하고 나서 국민과 대화에 임했다.방송협회측은 인터넷등을 통해 연령,직업,거주지 등을 감안,각 계층을 대변할 수있도록 방청객 300여명을 선발했다. 신청만 해놓고 불참 할경우에도 대비,340여명을 방청객 명단에 올렸다.
이춘규기자 taein@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시종 감성적인 접근법을 구사,대화 전체가 매끄러웠다는 평가이다. 김 대통령은 대화를 시작하면서 “오른쪽 눈 모세혈관이 터져 보기 안됐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부드러운 대화를 유도했다.민감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꼼꼼히 메모하기도했으며 수첩을 꺼내보기도 했다.패널들의 보충질문이 나올때는 “오늘은 제가 단단히 시험을 치른다”며 너털웃음으로받아넘겼다.
대화는 소설가 김주영씨와 KBS 중견아나운서인 이규원씨가함께 진행했으며 전문가 패널로는 김광두 서강대경제학과 교수와 김연명 중앙대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다.국민패널로이윤균(LG화재 대리)씨를 비롯해 생산직근로자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농민 주부 사회복지사 등 8명이 나섰다.
이날 대화에서는 모두 20여개의 질문중 경제 및 민생문제가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김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 노력했으나,의약분업 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에대해선 “의약분야를 잘 몰랐고, 준비를 못해 국민을 걱정하게 만들었다“며 사과했다.
앞서 김 대통령은 오후 6시25분 KBS에 도착,박권상(朴權相)사장 등의 영접을 받아 귀빈실에서 10분간 환담한 뒤 10분간분장을 하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한 뒤 5분간 휴식을 취하고 나서 국민과 대화에 임했다.방송협회측은 인터넷등을 통해 연령,직업,거주지 등을 감안,각 계층을 대변할 수있도록 방청객 300여명을 선발했다. 신청만 해놓고 불참 할경우에도 대비,340여명을 방청객 명단에 올렸다.
이춘규기자 taein@
2001-03-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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