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 죽전지구 분양 또 지연 불가피

부동산특집/ 죽전지구 분양 또 지연 불가피

류찬희 기자 기자
입력 2001-02-28 00:00
수정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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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택지지구 아파트 분양이 또 늦어질 전망이다.용인의 주택경기를 다시 지필 곳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하수처리장 문제 등으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왜 늦어지나=죽전지구에 들어서는 주택은 모두 1만8,500여 가구.이 중 택지지구로 지정되기 이전 이곳에 땅을 갖고 있던 주택업체와 조합주택 물량(우선공급업체 물량)은 4,000여가구다.

이 물량은 죽전지구에 대한 경기도의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즉시 분양할 태세였다.기득권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택지지구내 다른 아파트가 내년 6월이후에나 분양이 가능하다는점에 비추어 보면 1년 정도 빠른 것이다.

그러나 막상 이달초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서 상황이 변했다.

분양을 위한 토지사용승낙을 받는 과정에서 조기분양에 따른 하수처리장 문제와 그린벨트 지정 청원문제때문이다.

이 가운데 하수처리장 문제는 입주시기와 맞물린다.

올해 아파트공사에 들어가면 2003년말쯤 입주를 해야 하는데 그 때까지 하수처리장(2004년 말∼2005년 완공)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는 것.

이에 따라 업체들은 당초 임시 정화조를 설치,사용한 뒤 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연결한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이 경우 분양가가 높아질 것을 우려한 업체들이 토지공사에 하수처리장을 조기건설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그린벨트 청원은 용인지역 주민들이 자연보전을 이유로 죽전 일대를 그린벨트로 묶어 달라고 요구한 것.건교부와 토지공사는 이에 따라 대지산 일대를 공원으로 지정하려 하고 있다.

이 경우 개발계획을 바꿔야 하는데 그 시일이 만만치 않다.

건영과 현대3차 아파트가 여기에 걸려있다.

◆향후 전망=하수처리장과 대지산 일대 그린벨트 청원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죽전지구 아파트 분양은 내년 6월 이후에나 가능해진다.

특히 하수처리장 문제는 죽전지구내 우선공급업체에 모두영향을 준다.

이달 28일에도 토지공사와 이들 업체와의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는 등 양측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 문제가 원만히 타결되면 올 연말에는 분양이 가능해진다.그러나 주택업체가 임시 정화조를 설치하는 쪽으로 가닥을잡으면 분양시기는 더 빨라진다.

◆투자전략=죽전이 분양되면 대략 평당분양가는 650만∼7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인근 분당의 아파트 가격은 32평형 기준 2억1,000만∼2억3,000만원선.

자칫하면 분양가가 분당의 아파트 시세를 웃돌 수도 있다.

그러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는 평가다.준농림지 아파트와달리 택지지구에서 분양되기 때문이다.

또 청약시에는 분당 바로 밑에 있는 아파트를 골라야만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같은 죽전이라도 아래쪽은 교통여건 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그러나 평당 700만원이 넘으면 시세차익을 내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실수요자라면 이 가격대에청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조언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류찬희차장, 김성곤 전광삼기자
2001-02-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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