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베서 금속공예展 갖는 최인숙·경숙씨

日 고베서 금속공예展 갖는 최인숙·경숙씨

입력 2001-02-23 00:00
수정 2001-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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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뒤 박물관에 전시될 수 있는 장신구를 만들겠다는각오로 예술혼을 조각하고 있어요”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일본 고베(神戶)의 ‘루브르’ 갤러리 초대전을 갖는 금속공예가 자매 최인숙(42)·경숙씨(30).

두 사람은 지난 99년 9월 독일 민델하임 뮤지엄의 초대전에서 호평을 받은 데 자신을 얻어 이번 일본 나들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 알리기의 일환으로 연 독일전시회에서 작품을 팔라는 주문을 많이 받았어요.전통미를 재현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것이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일본 전시회 출품작도 같은 맥락에서 제작됐다.서울신사동의 3평 남짓한 작업실 ‘제(製)’에서는 산호·비취·금·은 등의 보석들이 그들의 손길을 거쳐 은은한 색상의 한국적 이미지를 드러내는 액세서리로 재탄생된다.

청와대 홈페이지 사진자료실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한복을입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이 한복의 조끼 단추를 은으로 세공한 이들이 바로 최씨 자매다.

특히 KBS의 사극 ‘용의 눈물’ 등에서 의상·장신구의 고증 작업을 맡았던 동생 경숙씨의 경험은 두 사람의 디자인작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인터넷 시대에 다른 디자이너의 작품을 베껴서는 살아날수 없어요.우리 둘의 작가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해외 전시를 공격적으로 해나갈 계획입니다”문소영기자 symun@
2001-02-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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