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0일 땅부자인 70대 할머니를 납치,땅을빼앗은 뒤 숨지게 한 김모씨(77·전직 의사)와 이모씨(66·전직 간호사),고모씨(40) 등 3명에 대해 살인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이들과 짜고 땅을 빼앗은 토지 사기단 13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98년 12월 말 수배된 토지사기범들과 짜고 모 종교단체에서 알게 된 진모씨(75·여)를 1년여 동안 서울과 인천 등지로 끌고 다니며 감금하고 협박해,진씨가 소유한 경기도 덕소의 땅과 임야 등 3만4,500평의 명의를 바꿔 J은행에담보로 잡히고 29억여원을 대출받아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당뇨병이 있던 진씨가 위독해지자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시킨 뒤 보호자라고 속이고 “심폐소생술을 할 필요없다”고 의료진에게 요청해 숨지게 한 혐의도받고 있다.
진씨는 수년 전 경기도 남양주 일대의 토지와 서울 장충동주택 등 80억원대의 재산을 사망한 남편으로부터 상속받았으며 친자녀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영우기자 anselmus@
김씨 등은 98년 12월 말 수배된 토지사기범들과 짜고 모 종교단체에서 알게 된 진모씨(75·여)를 1년여 동안 서울과 인천 등지로 끌고 다니며 감금하고 협박해,진씨가 소유한 경기도 덕소의 땅과 임야 등 3만4,500평의 명의를 바꿔 J은행에담보로 잡히고 29억여원을 대출받아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당뇨병이 있던 진씨가 위독해지자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시킨 뒤 보호자라고 속이고 “심폐소생술을 할 필요없다”고 의료진에게 요청해 숨지게 한 혐의도받고 있다.
진씨는 수년 전 경기도 남양주 일대의 토지와 서울 장충동주택 등 80억원대의 재산을 사망한 남편으로부터 상속받았으며 친자녀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영우기자 anselmus@
2001-02-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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