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박람회’ 5월 신청

‘여수 세계박람회’ 5월 신청

입력 2001-02-21 00:00
수정 200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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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0년 세계박람회를 전남 여수 신항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오는 5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에 공식 유치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정부는 20일 중앙청사에서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지원위원회(위원장 李漢東총리) 첫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총리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 각 부처,유치위원회,민간기업,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하고 “구체적인 유치활동 지원과제를 선정,적극 시행해 나갈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개최지 결정=한국의 여수시를 비롯,중국의 상하이,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러시아의 모스크바 등 ‘4파전’이 예상된다.개최지는 2002년말 88개 회원국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정부 관계자는 “96년부터 일찍 준비를 시작했고,20여개국에 유치사절단을 보내는 등 우리나라가 홍보전에서 다소 앞서 있는 게 사실이지만 낙관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준비계획=개최지로 결정되면 2조3,000억원을 투자해 전남여수시 신항지역에 120만평의 박람회단지를 조성한다.박람회는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열린다.

박람회의 주제는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바다와 땅의 만남’.해양박람회를 표방하는 만큼 해양수산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최대한 민자유치를 추진해 재정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여수권역을 미래형 해양신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행사후에는 전시관과 숙박시설 등은 해양테크노파크,컨벤션센터,국제전시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개최효과=산업연구원은 행사기간 동안 190여개국에서 하루평균 16만명씩 모두 3,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분석한다.관광객들의 소비로 인해 21조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54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5개월간 열렸던 2000 하노버 박람회에는 192개국에서 1,8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었다.

최광숙 김성수기자 bori@
2001-02-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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