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투입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관련기관‘따로행정 대혼잡’

8조투입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관련기관‘따로행정 대혼잡’

입력 2001-02-20 00:00
수정 2001-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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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조원을 들여 시행 중인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이 통합표준안을 갖추지 않은 데다 관련 기관간의 업무협조도 제대로 안돼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건설교통부 등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ITS 구축사업 집행실태 감사’에서이런 문제점을 지적,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ITS 구축사업은 물류비용을 줄이고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위한 대규모 교통·통신 인프라사업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8조3,4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토록 돼 있다.

이에 따르면 ITS사업 표준화를 총괄하는 건교부는 사업 시행자들이 각기 다른 시스템을 운용,호환성 등에 문제가 있는 데도 표준안을 아직 확정하지 않고 있다.건교부는 또 지난해 8월 ITS사업 변경안을 만들면서 정보통신부와 협의하지않고 3,700억원의 정보화촉진기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자체계획을 세웠고,사업이 끝날 때까지 소요되는 1조8,900억원의 운용비를 빠뜨리고 사업비를 산정,투자 재원 부족으로 사업 차질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서울시는 내부순환도로 교통관리시스템 설계를 하면서서울경찰청이 관리하던 올림픽도로 교통관리센터와 내부순환도로 교통관리센터를 통합 운영해야 하는 데도 협의를 거치지 않아 교통행정의 일관성에 문제를 드러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동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 유치 ‘순항’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이민석 환경수자원위원장, 김창환 서울시청 미래한강본부 한강사업추진단장 및 관계 공무원과 면담을 갖고 흑석동 260번지 일원에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미래한강본부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확답했다. 이날 이 의원은 미래한강본부 한강사업추진단에 흑석동 선착장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먼저 리버버스 선착장에 대한 흑석동 주민들의 염원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착장 유치를 위해 미래한강본부에 주민 청원을 제출한 사례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이희원 의원은 2024년 8월과 10월, 2025년 3월 세 차례에 걸쳐 리버버스 선착장 설치를 요청하는 주민 청원을 미래한강본부에 제출한 바 있다. 1차 청원 당시 2180명이던 서명자는 3차에 이르러 4158명으로 늘었다. 교통 편의성 측면의 강점도 조명됐다. 흑석동 260번지 일대에 선착장이 조성되면, 기존 여의도와 잠원 선착장 간 약 10km 구간의 공백을 메워 노선 연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대상지에서 지하철 9호선 흑석역까지의 직선거리가 불과 150m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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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홍기자 hong@
2001-02-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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