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9일 자신이 회장으로 재직한 협회에 자신의 땅을 비싼 값에 팔아 30억여원을 챙긴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전 회장 권모씨(62) 등 협회 간부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 97년 3월 협회로 하여금 자신 소유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소재 임야 1,300여평을 시가보다 10배나 비싼 11억2,000만원에 구입토록 하는 등 지난해 2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2차례에 걸쳐 30억7,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를받고 있다.권씨는 지난 96년 12월 협회를 설립한 뒤 지난해2월까지 협회장으로 재직했다.이 협회는 20개 지회와 355개의 회원사를 둔 전기안전점검 업체로 산업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설립됐으며,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 등 전국 6만명의 회원들로부터 연간 40억원의 회비를 거둬 운영된다.
조현석기자
권씨는 지난 97년 3월 협회로 하여금 자신 소유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소재 임야 1,300여평을 시가보다 10배나 비싼 11억2,000만원에 구입토록 하는 등 지난해 2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2차례에 걸쳐 30억7,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를받고 있다.권씨는 지난 96년 12월 협회를 설립한 뒤 지난해2월까지 협회장으로 재직했다.이 협회는 20개 지회와 355개의 회원사를 둔 전기안전점검 업체로 산업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설립됐으며,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 등 전국 6만명의 회원들로부터 연간 40억원의 회비를 거둬 운영된다.
조현석기자
2001-02-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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