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의 소비심리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자금시장과 주식시장 사정이 나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01년 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따르면 현재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는 69.4였다.평가지수는 지난해6월 98.9를 기록한 이후 12월(64.6)까지 계속 하락하다 7개월만에 상승한 것이다.
6개월 후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도 89.7을기록했다.기대지수는 지난해 6월 102.5 이후 12월(82.2)까지내리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월중 자금시장과 주식시장이 좋았기 때문에 평가·기대지수 모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다음달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본격적인 회복단계에 들어섰는 지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허찬국 거시경제실장은 “소비자 지수의반등은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소비심리의 반증”이라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소비증가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경제연구소의 홍순영(洪淳瑛) 책임연구원은 “자금시장 개선 등을 반영한 소비자 지수는 나아졌지만 수출·산업생산 등의 실물경제는 여전히 좋지 않다”며“1·4분기를 지나봐야 경기회복 여부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지수는 소비를 줄이겠다는 가구 수가 늘리겠다는 가구 수와 같으면 100,늘리겠다는 가구 수가 더 많으면 100이상,줄이겠다는 가구 수가 더 많으면 100미만으로 각각 표시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01년 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따르면 현재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는 69.4였다.평가지수는 지난해6월 98.9를 기록한 이후 12월(64.6)까지 계속 하락하다 7개월만에 상승한 것이다.
6개월 후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도 89.7을기록했다.기대지수는 지난해 6월 102.5 이후 12월(82.2)까지내리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월중 자금시장과 주식시장이 좋았기 때문에 평가·기대지수 모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다음달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본격적인 회복단계에 들어섰는 지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허찬국 거시경제실장은 “소비자 지수의반등은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소비심리의 반증”이라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소비증가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경제연구소의 홍순영(洪淳瑛) 책임연구원은 “자금시장 개선 등을 반영한 소비자 지수는 나아졌지만 수출·산업생산 등의 실물경제는 여전히 좋지 않다”며“1·4분기를 지나봐야 경기회복 여부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지수는 소비를 줄이겠다는 가구 수가 늘리겠다는 가구 수와 같으면 100,늘리겠다는 가구 수가 더 많으면 100이상,줄이겠다는 가구 수가 더 많으면 100미만으로 각각 표시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1-02-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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