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대(盧成大)MBC사장이 16일 잔여임기를 1년 남겨놓고 사의를 표명했다. 노사장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을 통해 “2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앞두고 종합미디어 그룹으로의 도약이라는 회사 과업을 이루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장은 이에 앞서 15일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방문진은 16일 사표를 반려했으나 노 사장은 17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공식 사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MBC는 주총때까지 김성희 현 전무의 사장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후임에는 고진 목포MBC사장 등 3~4명이 거론되고 있다.
손정숙기자
노사장은 이에 앞서 15일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방문진은 16일 사표를 반려했으나 노 사장은 17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공식 사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MBC는 주총때까지 김성희 현 전무의 사장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후임에는 고진 목포MBC사장 등 3~4명이 거론되고 있다.
손정숙기자
2001-02-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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