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농구 / 삼성생명 “멍군이오”…챔피언결정 2차전

女프로농구 / 삼성생명 “멍군이오”…챔피언결정 2차전

입력 2001-02-16 00:00
수정 2001-02-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번엔 삼성이 웃었다-.

삼성생명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착실한 골밑 공략을앞세워 고비에서 실책을 쏟아낸 한빛은행에 59-52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1차전 패배를 만회하며 1승1패 동률을 이뤘다.3차전은 17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리바운드의 절대 열세로 무너진 삼성은 이날도리바운드에서는 33-38로 뒤졌지만 적중률이 낮은 외곽포보다는 김계령(17점 10리바운드)과 장린(14점)을 앞세운 골밑공략으로 승부를 걸어 승리를 거뒀다.

한빛은행은 리바운드와 슛 적중률에서는 앞섰지만 고비마다 실책이 이어져 역습 허용한데다 막판 슛 난조까지 겹쳐 조혜진(10점 11리바운드)과 이종애(12점 11리바운드) 쉬춘메이(11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연승에 실패했다.

3쿼터 중반까지 한빛은행에 33-40으로 뒤진 삼성은 막판 이미선과 장린의 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단숨에 13점을 보태 3쿼터 종료 50초전 46-44로 흐름을 뒤집었다.4쿼터들어 삼성은 한빛은행을 4점에 묶고 김계령의 골밑슛과이미선의 가로채기에 이은 박정은의 속공 등으로 종료 3분여전 55-48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곽영완기자
2001-02-16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