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행정 ‘갈팡질팡’

KBO 행정 ‘갈팡질팡’

입력 2001-02-10 00:00
수정 200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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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의 행정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프로야구 8개구단 사장들은 9일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당초 올시즌 양대리그에서 단일리그로 복귀하면서 없애기로 한 준플레이오프 부활을 재검토,다음 이사회에서 확정짓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날 8개 팀이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정규리그 3·4위간의 준플레이오프제(3전2선승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KBO에 지시했다.그러나 이사회는 불과 두달도 안된 지난해 12월22일 양대리그에서 단일리그 복귀와 함께 2·3위간의 플레이오프를갖는 대신 준플레이오프는 폐지한다고 발표했다.당시 준플레이오프는 8팀중 4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하고도 단기전의특성상 우승까지 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취지였다.따라서 사장단은 충분한 연구도 거치지 않은 채 즉흥적인 행정으로 팬들에게 혼란만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면하기힘들게 됐다.

한편 이사회는 종전 포스트시즌 수입금을 진출팀끼리 분배하던 것을 하위팀들의 막판 분전을 유도하기 위해 8개구단에 모두 나눠주기로 했고 페넌트레이스 주중 야간경기 시간을 종전 오후 6시30분으로 못박았다.

김민수기자 kimms@

2001-02-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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