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견공 때문에…

떠돌이 견공 때문에…

입력 2001-02-06 00:00
수정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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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좋아서 기른 개를 왜 제대로 관리 안하고 길거리에 마구돌아다니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지역경제과에 근무하는 김진태씨(金鎭泰·40)씨는 “동네를 떠돌아 다니는 ‘주인 없는 개’가 무섭다.빨리 잡아 달라”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미친 개’가 아이들을 물까 걱정된다는 다급한 목소리라 하던 일을 멈춘 뒤 현장으로출동해야 하기 때문이다.김씨에게 걸려오는 이런 전화는 하루 평균 1∼2건이다.업무에 커다란 지장을 주고 있다.

김씨는 “우리 구청 뿐아니라 다른 구청도 떠돌이 개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면서 “발견 장소에서 ‘개 주인은 각성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라고분통을 터트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산하 25개 자치구에서 포획한 떠돌이 개는 97년 1,035마리에서 98년 1,286마리,99년 1,865마리가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는 무려 2,000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대문구는 공무원의 가욋일을 덜어주고 신속히 떠돌이개를 처리하기 위해 동네 가축병원과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구청과위탁 계약을 맺은 동물병원은 연중 무휴로 떠돌이 개를 신고받는 즉시 현장에 출동,포획하게 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구청과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한 동물병원에는연간 300만원의 관리비가 지급된다”면서 “개 주인이 관리만 잘하면 이같은 혈세(血稅)가 더 좋은데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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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2001-02-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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