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남북관계 눈코뜰새 없다

2~3월 남북관계 눈코뜰새 없다

입력 2001-02-06 00:00
수정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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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남북 관계가 숨가쁘게 돌아간다. 이산가족과 경제협력등의 남북관계 일정이 다음달까지 빼곡히 잡혀 있다.

이달중 남북 양측이 합의한 이산가족 관련 일정은 크게 두 가지다.2차 생사·주소확인(9일)과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26∼28일)이다.3월에는 분단후 처음으로 남북 양측이 이산가족의 서신교환을 공식 중계한다.

이산가족 일정은 ‘순항’하고 있으나 경제협력 분야는 속도는 더딘편. 3차 적십자회담에서 북측은 “우리는 전력이 시급하다”며 이산가족 문제를 전력지원과 연계하겠다는 뜻을 암시했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속도를 낼지를 가늠할 전력지원과 관련,7일 평양에서 ‘전력협력실무협의회’ 1차 회의가 열린다.남북 양측은 7∼10명 정도의 전력실태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이달중 전력실태 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북한이 어느 범위,어떤 방식의 실태조사를 허용할 것인가와 조사내용에 대해 남북 양측이 어떤 해석을 내릴지가관심사다.

이외에도 임진강 수해방지,경의선 연결과 문산·개성간 도로개설,개성공단 건설 등에 관한실무협의회가 각각 2∼3월중 열린다.실무협의회 경과를 보아가며 이달 하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2차회의가 열린다.경협문제에 있어서는 실무협의회→경협추진위의 틀이 정례화됐다.

군사분야에 있어서도 8일 5차 남북군사실무협의회를 열어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사업의 군사적 보장 부분에 대한 이견을 조율한 뒤 3월중 2차 국방장관회담을 열기로 했다.분야별 회담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진행방향을 점검할 5차 장관급회담도 3월에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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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기자 lark3@
2001-02-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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