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봉사활동하고 3∼4시간 봉사한 것으로 해달라고 떼쓰는 아이들도 있어요.” 개학을 앞두고 파출소가 학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개학한 학교 주변의 일부 파출소들은 이미 한바탕 난리를 겪었다.학생들이 겨울방학 과제물로 제출하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으려고 몰리기 때문이다.
서울 중랑경찰서 한 파출소에 근무하는 박모(31)순경은 “방학동안60여명의 중·고교생들이 찾아왔다”면서 “재활원이나 양로원에서힘들게 봉사하기보다는 건널목의 신호지키기라든가 기초질서지키기캠페인 전단 배포 등과 같은 비교적 쉬운 봉사를 선호하는 탓에 학생들끼리 경쟁이 붙기도 한다”고 전했다.
다른 파출소 직원도 “하지도 않은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서를끊어달라는 학부모들의 청탁이 많아 난감하다”고 말했다.
중랑경찰서 홍보실에 근무하는 장병진(30)순경은 지난 1일 초등학생으로부터 “경찰관 아저씨들이 하는 일을 정리해서 개학 전날인 4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달라”는 청탁을 받았다.파출소나 경찰서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겪은 일들을 적는 숙제를 하기 위한 것이다.장순경은“방학동안 비슷한 내용의 메일을 10여통이나 받았으나 매번 사이버경찰청이나 경찰서 홈페이지에서 스스로 찾는 것이 좋겠다는 답장을보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서울 중랑경찰서 한 파출소에 근무하는 박모(31)순경은 “방학동안60여명의 중·고교생들이 찾아왔다”면서 “재활원이나 양로원에서힘들게 봉사하기보다는 건널목의 신호지키기라든가 기초질서지키기캠페인 전단 배포 등과 같은 비교적 쉬운 봉사를 선호하는 탓에 학생들끼리 경쟁이 붙기도 한다”고 전했다.
다른 파출소 직원도 “하지도 않은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서를끊어달라는 학부모들의 청탁이 많아 난감하다”고 말했다.
중랑경찰서 홍보실에 근무하는 장병진(30)순경은 지난 1일 초등학생으로부터 “경찰관 아저씨들이 하는 일을 정리해서 개학 전날인 4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달라”는 청탁을 받았다.파출소나 경찰서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겪은 일들을 적는 숙제를 하기 위한 것이다.장순경은“방학동안 비슷한 내용의 메일을 10여통이나 받았으나 매번 사이버경찰청이나 경찰서 홈페이지에서 스스로 찾는 것이 좋겠다는 답장을보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2001-02-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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