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對北정책 수립 착수

美 새 對北정책 수립 착수

입력 2001-01-31 00:00
수정 2001-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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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 대통령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한정책 수립을 위한 활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움직임의 일환으로 미 행정부의 대한반도 정책입안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외교협의회(CFR)의 북한 태스크 포스팀이 2월말 2∼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정부 고위 관계자,학계,전문가들과 광범위한 접촉을 갖고 정책자료를 수집한다.북한 태스크포스팀은 이와함께 지난 1년 반 동안 중단됐던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31일 다시 열고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임스 레이니 전주한대사와 함께 북한 태스크 포스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모튼 애브라모위츠 전국방부 차관보는 30일 본사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방한단에는 자신과 레이니 전대사를 포함,한반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7∼8명의 태스크 포스팀원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브라모위츠위원장은 태스크 포스팀의 2월 방한목적이 현재 진행중인 남북한 관계개선의 속도와 정도,한국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의 관계개선 의지등에 대한 자료수집이라고 밝혔다.애브라모위츠 위원장은 방한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는 부시행정부에 제출돼,북한정책의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CFR이 지원하는 북한 태스크 포스팀은 전직 주한대사,전직 백악관안보보좌관,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가등 30여명의 한반도 전문가들로 지난 97년 발족됐으며 99년 7월 대북한 정책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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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
2001-01-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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