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잭 폿’기사 국민에 요행심리 줄 우려

대한매일을 읽고/ ‘잭 폿’기사 국민에 요행심리 줄 우려

입력 2001-01-27 00:00
수정 2001-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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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에 친구 따라 갔다가 잭폿을 터뜨렸다는 대한매일 1월26일자 23면 ‘1억원대 잭폿 터졌다’기사는 언론이 삼가야 할 기사다.

이 기사가 나감으로써 환상을 가지고 정선으로 떠나는 사람이 많아짐은 보지 않아도 뻔한 일이다.‘유명 연예인의 장모가 해외에서 잭폿을 터뜨렸다’는 등등의 기사를 읽을 때 바라보는 눈이란 “내게도그러한 행운이 없으란 법은 없지”일 테고 그들의 발걸음은 카지노로 향할 것이다.

‘대박’을 터뜨린 사람의 기사보다는 모든 걸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 이야기에 더 많은 지면을 할당하고 지속적으로 계도하면 좋겠다.

국민에게 요행을 바라도록 하는 기사를 쓰는 일은 삼가야 한다.

민영재 yongchaemin@hanmail.net

2001-01-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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