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보다 더 높은 지위는 없지만 저는 ‘미국 시민’이라는 타이틀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고별연설을 가졌다.7분간의 대국민 TV연설에서 그는 재임중 이룬 각종 업적을 강조하며 “백악관에 도착했을 때보다 더 이상적이고 희망으로 가득찬 채 이곳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에서 부시 대통령 당선자에게 국가통치권을 넘겨줄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말과 함께 차기정부에게 경제,외교안보 등 주요정책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클린턴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채 경감,세계 지도국으로서의 위치 유지,국민단합 등 세가지를 강조했다.그는 “미국은 국채를 줄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대대적 세금감면을 계획하고 있는 차기정부에게 현재의 재정정책을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그렇게 하는 것이 저금리·연금 등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의 사회보장 욕구를 수용하는 것이라는 충고다.
그는 또 세계 지도국으로서 미국의 위치를 강조했다.그는 “미국이세계평화유지 임무를 계속해야 한다”며 부시 당선자에게 “발칸반도 등 분쟁지역에서 손을 떼려는 공화당 일부의 주장을 무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다양한 구성원들을 하나로 엮어 미국이라는완성체로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은 인종,종교,성적 성향,이민 시기에 관계없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국민단합도 강조했다.
그동안의 모든 퇴임연설들이 그랬듯 클린턴 대통령은 2,200만명의고용창출,최근 30년 동안 최저실직율 기록,범죄율 감소,환경 개선 등의 업적을 자랑스러워 했다.하지만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거짓말과 탄핵재판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ABC뉴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5%의국민들이 클린턴 대통령의 업적을 높이 평가,그는 지난 반세기 동안가장 뛰어난 업적을 이룬 대통령으로 집계됐다.하지만 75%는 그가 윤리·도덕성 결여돼 있다고 대답했다.
이진아기자 jlee@
그는 또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에서 부시 대통령 당선자에게 국가통치권을 넘겨줄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말과 함께 차기정부에게 경제,외교안보 등 주요정책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클린턴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채 경감,세계 지도국으로서의 위치 유지,국민단합 등 세가지를 강조했다.그는 “미국은 국채를 줄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대대적 세금감면을 계획하고 있는 차기정부에게 현재의 재정정책을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그렇게 하는 것이 저금리·연금 등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의 사회보장 욕구를 수용하는 것이라는 충고다.
그는 또 세계 지도국으로서 미국의 위치를 강조했다.그는 “미국이세계평화유지 임무를 계속해야 한다”며 부시 당선자에게 “발칸반도 등 분쟁지역에서 손을 떼려는 공화당 일부의 주장을 무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다양한 구성원들을 하나로 엮어 미국이라는완성체로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은 인종,종교,성적 성향,이민 시기에 관계없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국민단합도 강조했다.
그동안의 모든 퇴임연설들이 그랬듯 클린턴 대통령은 2,200만명의고용창출,최근 30년 동안 최저실직율 기록,범죄율 감소,환경 개선 등의 업적을 자랑스러워 했다.하지만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거짓말과 탄핵재판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ABC뉴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5%의국민들이 클린턴 대통령의 업적을 높이 평가,그는 지난 반세기 동안가장 뛰어난 업적을 이룬 대통령으로 집계됐다.하지만 75%는 그가 윤리·도덕성 결여돼 있다고 대답했다.
이진아기자 jlee@
2001-01-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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