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폐업절차 핸드북으로

창업·폐업절차 핸드북으로

입력 2001-01-17 00:00
수정 2001-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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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주점 개업에서 폐업까지 모든 것 책임집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실직자가 늘어나면서 음식점 등 자영업을 해보려는 퇴직자가 급증하고 있다.하지만 청소년 보호 강화 등에 따른 식품위생법 등 각종 법률 개정에 따라 영업주는 물론 담당 공무원조차 혼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가 식품위생법 관련 규정·절차·서식 등을 민원인들이 알기 쉽게 편집한 핸드북을 제작,관내 4,000여개 업소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업소 개업에서부터 폐업까지 까다로운 법절차 및 경유해야 하는 부서까지 상세한 정보를 수록,구청을 한번만 방문하면 모든 절차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또한 핸드북의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서도 민원인들이 접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전용게시판에 게재하는 한편,민원인이 요청하면 이메일을 통해서도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핸드북만 숙지하면 개업에서부터 폐업까지 모든 절차를 한 눈에 알 수 있기 때문에 민원인들이 상당히 편해한다”며 “공무원도 관련 민원이 줄어 기뻐한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2001-01-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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