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조선운동’ 지방 확산

‘안티조선운동’ 지방 확산

입력 2001-01-16 00:00
수정 2001-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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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조선운동’이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안티조선연대·상임대표 김동민 등)는 지난 13·14일 충북 옥천에서‘조선일보반대 옥천 행동의 날’ 행사를 가졌다.‘안티조선 우리모두’사이트(www.urimodu.com) 출범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서울·부산·광주·대구 등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주최측이 이번 행사를 옥천에서 개최한 것은 이 지역에서 ‘조선일보 바로보기 옥천시민모임(조선바보·대표 전정표·www.mulchong.com)’을 구성,소지역에서는 드물게 안티조선운동의 성과를 크게 거두고 있기 때문.

김봉겸 전 전교조 옥천지회장은 13일 ‘조선바보 사례발표 및 소지역 조선일보반대운동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온-오프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병행하고 진보,보수,연령제한없이 광범위하게 군민을 참여시킨 것이 주효했다”며 “다른 군 단위 소지역에서 이 운동을 전개할 경우 지역언론과 지역활동가들과의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전정표 대표는 “주민들에게 조선일보의 친일행적 등반민족행각을홍보한 것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는 ‘조선바보’ 참여자를‘독립군’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민종규 군의회 부의장이 나와 인사말을 하는 등 이 지역에서는 군의원 9명 전원은 물론 바르게살기협의회,재향군인회,상이군경회 등 보수단체 및 대표들이 대거 ‘독립군’으로 활동하고 있다.전체 ‘독립군’ 수는 330명정도.이들은 반년도 안되는 기간에 옥천에 투입되는 조선일보 1,200부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120부를 절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조선바보’의 중심체인 옥천신문(편집국장 오한흥)은 발행부수가 3,000부를 상회,이 지역 대안언론으로 부상하고 있다.오국장은 “조선바보운동은 조선일보 ‘절독’이 최종목표”라며 “타지역 대안언론들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이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은 “옥천의 성공사례를 배워 타지역 안티조선운동의 선전대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참가자들은 행사 이튿날 옥천시내 중심가에서 조선일보반대서명운동과 시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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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옥천 정운현기자
2001-01-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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