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총경급인사 번복 물의

경찰청, 총경급인사 번복 물의

입력 2001-01-15 00:00
수정 2001-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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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지난 10일 실시한 총경급 승진 및 전보 인사에서 입원 치료중이어서 정상 근무가 어려운 환자를 일선 서장으로 발령했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경찰청은 당초 경북 청도서장에 신종철(申鍾哲·50) 총경을 발령했으나 13일자로 이를 취소,정의욱(鄭義旭·) 영천서장을 청도서장으로임명했다. 영천서장 후임에는 이대원(李大原·59) 대구지방경찰청 보안과장을 발령했다.

신총경은 경찰고위정책과정 교육을 받던 지난해 11월20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경희대 한방병원에 입원 치료중으로,업무 수행이 사실상어려운데도 경찰청이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인사를 냈다가 발령을 취소했다.

대구경찰청 보안과장 후임에는 김용수(金容水·총경 승진후보) 경기경찰청 감찰계장이 발령됐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대상자가 404명이나 되는 대규모 인사를 하면서 신상 파악이 일부 미흡해 행정착오가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당초 발령일자인 15일 이전인 지난 13일 재발령을 냈기 때문에업무상 차질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2001-01-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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