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연승행진 급제동

현대, 삼성 연승행진 급제동

입력 2001-01-15 00:00
수정 2001-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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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선두 삼성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고 2위 LG는 SBS에 1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로 좁혔다.

현대 걸리버스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이상민(12점 6리바운드)-조니 맥도웰(24점 18리바운드)-데이먼 플린트(14점 11리바운드) 트리오를 앞세운 ‘속도전’을 펼쳐 ‘높이’의 우세를 살리지 못한 삼성 썬더스를 71-66으로 눌렀다.

삼성과의 올시즌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룬 현대는 SBS SK와함께 공동 3위(16승12패)를 이뤘다.8연승 뒤 쓴잔을 든 삼성은 6패째(22승)를 당해 2위 LG(20승8패)에 2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24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슛블록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오히려 38-42로 밀린데다 3점슛 20개를던져 겨우 4개(20%)만을 성공시키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LG 세이커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SBS 스타즈와 종료 직전까지 예측불허의 혼전을 벌인 끝에 95-94로 이기고 3연승,삼성에 이어 두번째로20승고지를 넘었다.

LG의 조성원은 3점슛 6개 등으로 30점(7어시스트)을 몰아 넣어 정인교(골드뱅크)에 이어 두번째로 통산 500개 고지(504개)를 돌파하면서 동시에 3,000득점의 대기록을 달성(3,004점·통산 6호-26)했다.13일 합류한 교체용병 대릴 프루도 24득점 11리바운드의 수훈을 세웠고에릭 이버츠는 26득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오병남기자 obnbkt@
2001-01-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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