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브랜드 특화 시장개척한다

공동브랜드 특화 시장개척한다

입력 2001-01-13 00:00
수정 200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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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朴長圭)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개척에 나서는 이른바 ‘공동브랜드다원화 시책’을 추진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 종류의 공동브랜드만을 개발, 자금력이 취약한 영세중소기업이 사용하도록 했으나 이같은 단종 공동브랜드로는 국내는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업종별로 공동브랜드를 다양화,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용산구는 이에 따라 기존 공동브랜드 ‘미르빌’(Mirvil) 외에 스웨터 등 편직물 공동브랜드인 ‘지지’(XiXi)와 이태원 일대의 가죽 및모피 공동브랜드 ‘틴빅’(Tinvic), 가방류 공동브랜드인 ‘가비앙’(Gaviant) 등 4종을 개발,특허청에 상표출원 절차를 마쳤다.

기존 ‘미르빌’은 업종에 관계없이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사용하게 되며 ‘지지’는 용산2가동 일대의 면직물업체가,‘틴빅’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태원 일대의 가죽·모피류 업체,‘가비앙’은 역시 이태원 일대의 가방 제조업체가단일브랜드로 사용하게 된다.

추가된 3종의 공동브랜드는 각기 지역 특화상품을 대표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어 시장성이 밝을 뿐 아니라 관련 업체들의 관심도 기대 이상으로 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몫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구청측 설명이다.

용산구는 이처럼 공동브랜드의 다원화를 골격으로 하는 ‘지역상품특화전략’을 마련,상반기중 관내 유통·제조업 및 수출입 대행업체등을 대상으로 공동브랜드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하기로 했다.이어 9월에는 구가 주관하고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품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게 된다.

또 공동브랜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업체에 해외시장 개척에나설 수 있는 특전을 부여,서울시와 구청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물론 다양한 형태의 자금지원과 함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고도 자금력이취약하거나 홍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업체들이 공동마케팅전략을 구사,내수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서도 두각을 나타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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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2001-01-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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