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달 콜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장 全哲煥)에서현재 연 5.25%인 콜 목표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견해가 다소 우세하다.A금통위원은 “급속한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주장과 극심한 신용경색 상황에서는 금리인하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수준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금통위원들 사이에 엇갈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후자쪽 견해가 좀더 많다고 전했다.
B금통위원은 “고유가로 인한 물가자극이 우려되는데다 환율도 부추길 수 있다”며 콜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경기부양론자들의 주장이 힘을얻어가고 있는데다 정부와 여당도 금리인하를 희망하고 있어 금통위원들이 ‘소신 결정’을 내릴 지는 미지수다.
안미현기자
10일 한은에 따르면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장 全哲煥)에서현재 연 5.25%인 콜 목표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견해가 다소 우세하다.A금통위원은 “급속한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주장과 극심한 신용경색 상황에서는 금리인하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수준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금통위원들 사이에 엇갈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후자쪽 견해가 좀더 많다고 전했다.
B금통위원은 “고유가로 인한 물가자극이 우려되는데다 환율도 부추길 수 있다”며 콜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경기부양론자들의 주장이 힘을얻어가고 있는데다 정부와 여당도 금리인하를 희망하고 있어 금통위원들이 ‘소신 결정’을 내릴 지는 미지수다.
안미현기자
2001-01-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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