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2세 변칙증여 집중조사

재벌2세 변칙증여 집중조사

입력 2001-01-11 00:00
수정 2001-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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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10일 “국세청에 대한 감사를 통해 변칙증여 등 재벌 2세들의 음성 탈루소득에 대한 과세의 적정성을 집중조사,잘못된 부분은 시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세수관리에 대한 감사강화 방안을 밝히면서 “재벌 2세들의 변칙 증여 등이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있다”면서 “올해 국세청의 정기감사에서 이들에 대한 과세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실적은 어떤지 등을 중점 감사해 잘못된 부분은 시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이와 함께 “150조원이 투입된 공적자금 특별감사는 현재진행중인 국회 국정조사가 끝나고 추가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3월 초쯤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원장은 또 교육행정의 개혁과 관련,“우리 국립대학들은 사무처의중복운영 등 외국의 편제 및 학제 등에 비해 운영이 방만한 실정”이라면서 “3월에 있을 교육부 감사시 예산절감을 위한 제도개혁차원에서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중점 감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2001-01-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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