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NMD 강행”” 재천명

부시 “”NMD 강행”” 재천명

입력 2001-01-10 00:00
수정 2001-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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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8일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가 다른 나라들에게 예민한 문제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미국 안보를 위해 NMD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부시 당선자는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차기 행정부의 외교안보팀과 국방관련 의회 지도자들을 비공개로 만난 뒤 기자들에게 “NMD가 세계 다른 나라 지도자들에게 예민한 사안이지만 21세기의 현실적 위협들로부터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NMD계획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유럽지역 평화유지 활동,미군 급여 인상,무기현대화,핵확산금지조약 문제등이 논의됐다고 부시 진영 관계자들이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칼 레빈 상원의원(민주·미시간)은 부시 당선자가 NMD 계획과 관련,“우방국과의 관계등 미묘한 문제를 인정하는등 유연한 자세를 보여줬다”고 밝혔다.코소보 파병 미군 철수문제에 대해서도 부시당선자는 “당장 철수시키겠다는 게 아니라 장기적인 정책목표로 삼겠다”며 유연한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에는 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지명자 및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 지명자 등 안보팀과 상원 군사위원회의 존 워너 위원장(공화·버지니아)및 레빈의원 등 의회의 국방관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덴마크의 모겐스 리케토프트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이 러시아와중국, 그리고 유럽 우방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NMD 계획을 추진하는것에 대해 경고했다.그는 이날 덴마크 일간 베를링스케 티덴데지와의인터뷰에서 “NMD는 중국,러시아와의 합의가 있은 후 실현돼야 하며,또 국제적 협정을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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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hay@
2001-01-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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