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급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연말 실시된 성희롱예방 특별교육에 48%의 공직자가 불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앙·과천·대전청사에서 각각 한차례씩 모두 세차례 실시한 ‘성희롱예방 공직자 특별교육’에 교육대상인 실·국장급 공직자 449명 가운데 235명이 참석,52%의 참석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특별교육은 남녀차별금지법에 따라 지난 한해 동안 기관별로 가진 공직자의 성희롱예방교육에 간부급 공무원들의 참석이 극히 저조하자 별도로 마련됐었다.
이같은 연말 특별교육 참석률에 대해 여성특위는 “고위 공직자들이많이 참석한 셈”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여성단체들은 “고위공직자들이 성희롱에 무신경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부정적인 해석을 내렸다.
여성특위는 “교육 기간동안 국회에서 2001년 예산안에 대한 부별심의가 열린 점을 감안할 때 52%의 출석률은 고위 공직자들의 성희롱예방 필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여성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앙·과천·대전청사에서 각각 한차례씩 모두 세차례 실시한 ‘성희롱예방 공직자 특별교육’에 교육대상인 실·국장급 공직자 449명 가운데 235명이 참석,52%의 참석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특별교육은 남녀차별금지법에 따라 지난 한해 동안 기관별로 가진 공직자의 성희롱예방교육에 간부급 공무원들의 참석이 극히 저조하자 별도로 마련됐었다.
이같은 연말 특별교육 참석률에 대해 여성특위는 “고위 공직자들이많이 참석한 셈”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여성단체들은 “고위공직자들이 성희롱에 무신경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부정적인 해석을 내렸다.
여성특위는 “교육 기간동안 국회에서 2001년 예산안에 대한 부별심의가 열린 점을 감안할 때 52%의 출석률은 고위 공직자들의 성희롱예방 필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2001-01-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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