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서울시청 쯤이야”

현대車 “서울시청 쯤이야”

입력 2001-01-05 00:00
수정 2001-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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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신경수와 송인석이 서울시청을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현대자동차에 3연승을 안겼다.

신경수와 송인석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남자실업부 경기에서 24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을 펼쳐 서울시청을 3-0(25-20 25-17 25-23)으로 완파하는데 앞장섰다.현대는이날 승리로 2위에 올라섰다.

현대는 주공격수 후인정과 이인구를 빼고 이들 신인에게 주역을 맡긴 상황에서도 한수 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1·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서울시청의 끈질긴 추격으로 3세트에서는 다소 고전했다.그러나 22-22 동점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송인석의 노련한 밀어넣기로 완승을 거뒀다.서울시청은 이인석이 블로킹 득점 2점을 포함,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경수와 송인석은 후인정과 이인구가 빠진 틈을 활용,분풀이하듯오랜만에 ‘옛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이며 활발한 공격을 퍼부었다.

신경수는 경기대 시절 대학 최고의 센터로 명성을 날렸다.신경수는지난해 12월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계약금 2억6,000만원)로현대유니폼을 입었다.이날 신경수는 팀내 최다 득점인 14점을 올리며 분전,A급 신인으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송인석은 실업팀 ‘맛’을 본 ‘신인아닌 신인’.대학(서울시립대)시절 서울시청 선수로 뛰었기 때문에 실업팀 적응이 신경수보다는 빠른 편이다.

송인석은 이날 블로킹 득점 2점을 포함,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몫을 했다.

이어 열린 대학부 경기에서는 명지대가 경희대를 3-0(25-15 25-23 25-22)으로 눌렀다.명지는 3승1패를 기록,한양대 인하대(이상 3승)에이어 3위를 지켰다.

명지대 루키 양성만은 팀내 최다득점인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경희대는 신인 전수민이 팀내 최다득점(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번 시즌부터 대한항공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윤관열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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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기자 pjs@
2001-01-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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