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의 주역인 송민순(宋旻淳·52·외시 9회)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외교부 안팎에 잘 알려진 미국통이자 SOFA 전문가이다.지난 8월2일부터 재개된 SOFA 개정협상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송 국장의 SOFA와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90년 SOFA 1차 개정협상 때 북미과장이었던 송국장은95·96년에는 북미국 심의관으로 당시 7차 협상에서도 수석대표를 맡았다.
원칙주의자이자 조그만 내기에서도 절대 지지 않는 그의 성격 또한SOFA 협상의 적임자였다는 게 중평.미국측 관계자들이 “언제 송국장이 교체되느냐”고 조크를 할 만큼 그는 ‘까다로운’ 협상 파트너였다.
지난 한·미 미사일협상에서도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서 미사일 사정거리에 대한 미국측 양보를 받아내기도 했다,그런 그를 두고 외교부에서는 “직설적인 표현과 자기 소신을 절대 굽히지 않는 것이 그의단점이자 특기”라면서 “외교 협상을 벌이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그는 내년초 유럽 지역의 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상기자 wshong@
원칙주의자이자 조그만 내기에서도 절대 지지 않는 그의 성격 또한SOFA 협상의 적임자였다는 게 중평.미국측 관계자들이 “언제 송국장이 교체되느냐”고 조크를 할 만큼 그는 ‘까다로운’ 협상 파트너였다.
지난 한·미 미사일협상에서도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서 미사일 사정거리에 대한 미국측 양보를 받아내기도 했다,그런 그를 두고 외교부에서는 “직설적인 표현과 자기 소신을 절대 굽히지 않는 것이 그의단점이자 특기”라면서 “외교 협상을 벌이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그는 내년초 유럽 지역의 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0-12-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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