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어지러운 휘슬’에 편승해 기아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선두를 지켰다.
삼성 썬더스는 28일 열린 00∼01프로농구 수원경기에서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줄곧 끌려 다니다 심판들이 중심을 잃은 채 오락가락한 3쿼터에서만 자유투로 10점을 낚으면서 승기를 잡아 결국 109100으로이겼다.3연승한 삼성은 17승째(5패)를 거둬 2위 LG(16승6패)와의 승차를 1로 벌렸다.기아는 공동 3위에서 6위(11승11패)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경기는 기아가 207㎝의 장신 듀안 스펜서를 삼성 공격의 핵 아티머스 맥클래리(191㎝·23점 10리바운드)의 마크맨으로 내세우는 변칙 용병술로 1·2쿼터를 5347로 앞서는 등 주도권을 잡았다.기아는3쿼터 중반까지도 리드를 지켰으나 박수교감독과 정진영 등이 잇따라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하면서 순식간에 전열이 무너졌다.박감독은 삼성의 무스타파 호프(14점 12리바운드)가 스펜서에게 파울을 되풀이하는데도 심판들이 외면하자 이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먹어 올시즌 두번째 퇴장을 당했다. 기아의 김유택코치도 테크니컬파울을 기록했다.전날 LGSK의 청주경기에서 거친 매너로 일관한 SK벤치에 단 한차례의 테크니컬 퍼울도 주지않은 심판들은 이날 기아에는 ‘법대로’의 판정을 해 편파판정 시비를 자초했다.
수원 오병남기자
삼성 썬더스는 28일 열린 00∼01프로농구 수원경기에서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줄곧 끌려 다니다 심판들이 중심을 잃은 채 오락가락한 3쿼터에서만 자유투로 10점을 낚으면서 승기를 잡아 결국 109100으로이겼다.3연승한 삼성은 17승째(5패)를 거둬 2위 LG(16승6패)와의 승차를 1로 벌렸다.기아는 공동 3위에서 6위(11승11패)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경기는 기아가 207㎝의 장신 듀안 스펜서를 삼성 공격의 핵 아티머스 맥클래리(191㎝·23점 10리바운드)의 마크맨으로 내세우는 변칙 용병술로 1·2쿼터를 5347로 앞서는 등 주도권을 잡았다.기아는3쿼터 중반까지도 리드를 지켰으나 박수교감독과 정진영 등이 잇따라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하면서 순식간에 전열이 무너졌다.박감독은 삼성의 무스타파 호프(14점 12리바운드)가 스펜서에게 파울을 되풀이하는데도 심판들이 외면하자 이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먹어 올시즌 두번째 퇴장을 당했다. 기아의 김유택코치도 테크니컬파울을 기록했다.전날 LGSK의 청주경기에서 거친 매너로 일관한 SK벤치에 단 한차례의 테크니컬 퍼울도 주지않은 심판들은 이날 기아에는 ‘법대로’의 판정을 해 편파판정 시비를 자초했다.
수원 오병남기자
2000-12-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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