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농사를 잘 지으면 겨울나기가 행복한 법.삼성전자와 SK텔레콤직원들이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사상 최대의 돈벼락’을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임직원에게 올해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500%를 주기로 했다.개인별로 최소 500만원 이상이다.SK텔레콤의 올해 순이익은지난해 3,040억원의 3배가 넘는 1조원 가량으로 예상된다.게다가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권까지 거머쥐면서 더없이 알찬 한해를보냈다.
삼성전자는 100∼150% 가량의 성과급을 줄 예정이다.그러나 직원들이정작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내년 초 나올 ‘이익배분’(PS·ProfitSharing). 올해 처음 도입된 이익배분제는 목표를 넘어선 이익 가운데 20%를 떼어 임직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지난해의 2.5배인 6조원가량의 순이익을 실현했기 때문에 그 폭이 엄청날 전망.실적이 뛰어난 반도체부문은 1,0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회사와 함께 시가총액 3두마차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통신은1조2,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급지급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통신 관계자는 “순이익이 지난해의 3배 수준에 이르지만 경영계약에 따라 월급에 반영되기 때문에 추가수당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SK텔레콤은 임직원에게 올해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500%를 주기로 했다.개인별로 최소 500만원 이상이다.SK텔레콤의 올해 순이익은지난해 3,040억원의 3배가 넘는 1조원 가량으로 예상된다.게다가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권까지 거머쥐면서 더없이 알찬 한해를보냈다.
삼성전자는 100∼150% 가량의 성과급을 줄 예정이다.그러나 직원들이정작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내년 초 나올 ‘이익배분’(PS·ProfitSharing). 올해 처음 도입된 이익배분제는 목표를 넘어선 이익 가운데 20%를 떼어 임직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지난해의 2.5배인 6조원가량의 순이익을 실현했기 때문에 그 폭이 엄청날 전망.실적이 뛰어난 반도체부문은 1,0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회사와 함께 시가총액 3두마차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통신은1조2,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급지급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통신 관계자는 “순이익이 지난해의 3배 수준에 이르지만 경영계약에 따라 월급에 반영되기 때문에 추가수당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0-12-2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