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英勳 신임 韓赤총재 인터뷰

徐英勳 신임 韓赤총재 인터뷰

입력 2000-12-29 00:00
수정 2000-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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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선출된 서영훈(徐英勳) 전 민주당 대표는“적십자사 활동 가운데 북한 관련분야에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것은 필요하지만 주도권은 적십자사가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감은 친정에 돌아온 기분이다.근 30여년을 이곳에서 봉사했다.인도주의 정신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내 삶과도 여기가 더 맞는다.

■앞으로 이산가족 사업은 어떻게 되나 생사확인부터 발전시켜 나가겠다.면회소가 아직 설치되지 않았지만 내부에 들어가는 것이 어려우면 휴전선,항구,중국 옌볜 같은 접경지역도 생각해 볼 수 있다.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인적 이동은 힘드니 편리한 곳에 설치돼야 할 것이다.

■장충식 전 총재 인터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정확히는 잘모르겠다.원칙적으로 적십자는 이념이나 체제에 대한 논쟁을 안하게돼 있다.아마도 그게 문제가 됐을 것이다.

■후임 사무총장은 조직내 여론을 듣고 내부에서 고를 것이다.직원들의 지지를 누가 받는지,누가 유능한지,적십자 정신에 얼마나 충실한지 등을 고려하겠다.장 전 총재 시절사무총장과 총재 권한을 둘러싸고 잡음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결과에 대한 책임은 총재가 진다.서로 신뢰가 있으면 충돌할 염려도 없다.사무총장의 전결권에 대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내규를 고치겠다.

■정치에 대한 미련은 없다.잠깐 정치를 한 것은 개혁이 필요한 특별한 시기에 나같은 비정치적 사람이 필요하다고 간곡히 요청해서 한시적으로 봉사하는 생각으로 한 것이다.서로 헐뜯는 정치풍토를 고쳤으면 했다.나는 대표를 하면서 중상이나 비방은 하지 않았다.당내나 여야 관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평남 덕천(77) ▲한적 사무총장 ▲흥사단 이사장 ▲한국방송공사사장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제2의 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민주당 대표 겸 16대 전국구 의원.부인 어귀선(魚貴善·67)씨와 4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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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기자 lark3@
2000-12-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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