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84년 LA올림픽 이후 여자양궁은 언제나 한국의 메달밭이었다.
그 같은 명성은 시드니올림픽까지 이어져 단체전 4연패·개인전 5연패를 일궈냈다.특이한 점은 5차례나 개인전 금메달을 석권하는 동안매번 다른 선수가 정상에 올랐고 84LA올림픽 서향순(광주여고),88서울올림픽 김수녕(청주여고) 등 유독 여고생 선수가 많았다는 사실이다.
시드니올림픽에서도 이같은 전통은 이어졌다.주인공은 윤미진(경기체고 2).세계랭킹 1위 이은경이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하는 파란속에선배 김수녕 김남순과 함께 올림픽대표에 선발된 여고생 윤미진은 단체전 금메달까지 포함해 한국선수단의 유일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토했다.
2관왕 등극 또한 서울올림픽 김수녕,92바르셀로나올림픽 조윤정,96애틀랜타올림픽 김경욱에 이은 4번째.
무엇보다 김수녕 김남순과 각각 맞대결한 개인전 4강전과 결승전 승부는 윤미진의 강한 승부욕과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윤미진이 경험 부족만 보완한다면 앞으로 10년동안 한국양궁의 대들보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그 같은 명성은 시드니올림픽까지 이어져 단체전 4연패·개인전 5연패를 일궈냈다.특이한 점은 5차례나 개인전 금메달을 석권하는 동안매번 다른 선수가 정상에 올랐고 84LA올림픽 서향순(광주여고),88서울올림픽 김수녕(청주여고) 등 유독 여고생 선수가 많았다는 사실이다.
시드니올림픽에서도 이같은 전통은 이어졌다.주인공은 윤미진(경기체고 2).세계랭킹 1위 이은경이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하는 파란속에선배 김수녕 김남순과 함께 올림픽대표에 선발된 여고생 윤미진은 단체전 금메달까지 포함해 한국선수단의 유일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토했다.
2관왕 등극 또한 서울올림픽 김수녕,92바르셀로나올림픽 조윤정,96애틀랜타올림픽 김경욱에 이은 4번째.
무엇보다 김수녕 김남순과 각각 맞대결한 개인전 4강전과 결승전 승부는 윤미진의 강한 승부욕과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윤미진이 경험 부족만 보완한다면 앞으로 10년동안 한국양궁의 대들보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0-12-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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