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2001/ LG정유 “출발이 좋다”

슈퍼리그 2001/ LG정유 “출발이 좋다”

입력 2000-12-28 00:00
수정 2000-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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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가 막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기분 좋은 첫승을 거뒀다.

LG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여자일반부 경기에서 안정된 수비와 이윤희(19점),정선혜(13점)의 맹타에 힙입어 도로공사를 3-0(25-20 25-17 25-23)으로 물리쳤다.

LG는 장윤희,홍지연의 은퇴로 전력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고 주전들이 제 몫을 해 내 손쉽게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를 25-20로 이긴 LG는 2세트 들어서도 왼쪽 공격수 김지수(12점)의 강타가 도로공사 코트에 적중하면서 15-9,20-14로 여유 있게앞서 나가다 세트승을 거뒀다.

LG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던 경기는 3세트 들어 도로공사의 거센 반격에 의해 새로운 양상으로 흘렀다.LG는 초반 9-6으로 앞서갔지만 잇따라 범실을 저지지르며 10-10,동점을 허용했다.이후 양팀은 동점행진을 계속하며 21-21까지 갔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도로공사.LG는 도로공사의 주공격수 박미경과 최정화의 공격을 연이어 허용하면서 21-23로 역전당했다.다잡은승리를 놓칠지도 모를 불안감이 선수들의 얼굴을 어둡게 했다.

그러나 위기에 빠진 LG를 구한 것은 역시 8년차 노장 정선혜였다.정선혜는 이 위기상황에서 4개의 강타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도로공사는 어연순(13점),장해진(9점)이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과 막판 뒷심 부족으로 힘없이 무너지며 2연패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2000-12-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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